2015년 4월 1일 수요일

[위키트리] 좋은 소고기 고르는 꿀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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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17 15:13:37 | 삼성이야기
 
설 선물로 가장 많이 선물하는 식품 중 하나는 소고기! 설 음식에 꼭 사용되는 재료가 고기이기 때문인데요. 그렇다면 좋은 소고기를 고르는 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설맞이 좋은 소고기 법을 알려주기 위해 삼성웰스토리의 소고기 전문가가 나섰습니다. 

오늘 함께 할 분은 삼성웰스토리 축수산 구매그룹의 김태현 선임인데요. 다양한 설 음식에 사용되는 좋은 소고기 고르기와 음식에 알맞은 소고기 부위 고르는 법을 김태현 선임이 직접 알려드립니다. 좋은 소고기 고르기, 어떻게 골라야 할까요?


[이하 삼성이야기]


안녕하세요. 삼성웰스토리 축수산구매그룹 김태현 선임입니다. 설날을 맞이하여 선물용으로 혹은 음식용으로 소고기를 구매하시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그렇다면 좋은 소고기 고르는 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먼저 부위별 상관없이 좋은 소고기 고르는 법을 알려드리고, 음식별 추천 부위도 함께 알려드릴게요!


부위와 상관 없이 좋은 소고기 고르는 특급 노하우 3가지!



삼성웰스토리 소고기 전문가, 김태현 선임의 ‘좋은 소고기 고르는 특급 노하우’ 세 가지는 육색, 지방, 탄력을 살펴보는 거예요.

첫째, 소고기의 색을 살펴야 합니다. 가장 먼저 봐야 하는 것은 고기의 윤기인데요. 윤기가 흐르면서 고기의 결이 선명히 살아있는 것이 좋은 소고기입니다. 또한 고기의 색은 장밋빛처럼 선홍색을 띄는 것이 좋습니다. 일단 윤기가 촤르르르~ 흐르는 고기가 좋은 고기라는 점 기억하시고요!

둘째, 지방의 질을 살펴야 합니다. 소고기의 지방은 우유 빛깔을 띠는 게 좋은데요. 우유 빛이면서도 단단한 느낌이 들어야 좋은 소고기입니다. 지방이 물컹해서 돼지고기의 지방 같은 느낌이 들 경우 선택하지 않아야 합니다.

셋째, 탄력을 살펴야 합니다. 고기의 탄력을 살피기 위해 눌러보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소고기의 탄력을 살피기 위해서는 눌러 보는 것보다 쓰다듬어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좋은 소고기는 살짝 쓰다듬기만 해도 근섬유가(섬유질이) 느껴지면서 갈라지는 탄력이 바로 느껴집니다.  

이상 부위별 상관없이 좋은 소고기를 고르는 법이었습니다.


설날에 먹는 음식별 소고기 부위 추천! 함께 살펴볼게요.

설날에 가족들이 모이면 소고기를 구워서 먹는 경우 많죠. 소고기를 구이용으로 고를 경우 가장 신경 써서 보아야 하는 부분은 마블링입니다. 마블링이 많다고 다 좋은 소고기는 아니라는데요. 굵은 마블링 보다는 실핏줄처럼 얇게 퍼져있어야 좋은 소고기입니다. 그리고 소고기의 단면을 봤을때 마블링이 얼마나 골고루 퍼져 있는가를 보셔야 합니다.

좋은 구이용 소고기 고르는 노하우 : 소고기의 마블링 상태를 살필 것! 
 



소고기를 구이로 해서 먹을 때 어떤 부위를 많이 드시나요? 소고기를 구워 먹을 경우, 김태현 선임이 추천하는 소고기 부위는?~ 부위별로 좋은 소고기 고를 수 있는 방법, 하나씩 설명해 드릴게요 .


1. 구이용 소고기 추천 _ 등심! 

 
등심을 선택할 때는 구이에서 가장 중요한 마블링이 전체적으로 골고루 펼쳐져 있는지를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그리고 구울 때에는 미디엄 레어로 굽는 것이 가장 맛있다는 사실! 기억하세요. 등심은 크게 위 등심과 아래 등심으로 나뉠 수 있는데 위 등심은 목심 쪽에서 내려오는 등심 부분으로 우리 모두가 알고 있는 그 등심의 맛을 느낄 수 있고요. 아래 등심의 경우 지방질이 많아 고소한 맛이 나는데요. 특히 아래 등심 부위에 있는 새우 모양의 부위는 ‘새우살’이라고 알려진 특수부위로 마니아층이 많이 찾는 특별한 등심 부위라고 합니다.


2. 구이용 소고기 추천 _ 안심! 
 
 
안심은 마블링이 많은 부위는 아닌데요. 안심을 잘 고르기 위해서는 마블링보다 두께와 윤기를 보셔야 합니다. 고기 색의 경우 안심 부위가 다른 부위보다 짙은 편이기 때문에 자칫 잘못하면 오래된 고기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원래 색이 짙은 편이라는 사실 잊지 마세요! 안심은 소의 복강 안쪽에 위치한 부위로 하나의 단일 근육 덩어리로 이뤄져 있습니다. 때문에 지방이 적어 운동선수들이 많이 먹는 부위라고 하는데요. 살을 빼야 하는데, 고기를 먹고 싶은 분들이 선택할 수 있는 부위가 바로 안심인 것이죠. 그래서 다이어트를 하는 다이어트를 하는 여성이나 아이들에게 좋다는 점!


3. 구이용 소고기 추천 _ 채끝! 


소고기의 채끝 부위는 씹는 맛이 일품으로 등심보다 담백한 맛이 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지방이 싫을 경우 채끝을 대신 구워 먹는 경우가 많고 그만큼 채끝을 선호하는 마니아 층도 두터운 편인데요~ 채끝은 책처럼 네모난 모양을 하고 있으며, 스테이크를 해도 채끝 자체로 모양이 나기 때문에 스테이크 용 소고기 부위로도 많이 사용합니다. 채끝을 웰던으로 구우면 퍽퍽하기 때문에 미디엄 레어 상태로 구워 먹는 것이 가장 맛있습니다.


4. 구이용 소고기 추천 _ 치마 / 부채 

 
소고기의 치마 부위는 양지에서 나오는 것으로 소의 배 중심에 있는 것이기 때문에 지방이 많아 고소한 맛이 일품입니다. 양지는 소의 부위 중에서 가장 고소한 지방의 맛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소고기를 진정 아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부위입니다. 또한 소고기의 부채 부위는 뼈 위를 덮는 부채 모양의 살로 가운데 심(스지) 부분이 많이 포함되어 있는 것이 특징인데요. 이 부위의 소고기 심은 콜라겐 덩어리입니다. 하지만 좋은 소고기의 심은 질기기보다는 꼬들꼬들한 느낌이 있습니다. 얇게 썰어 소고기 초밥 용으로 쓰이기도 하는 구이로 했을 때 맛있는 부위 중 하나입니다.


설날 차례상 산적엔 _ 우둔 / 설도!

설날 차례상에 빠지지 않는 요리는 바로 산적이죠. 차례상에도 빠지지 않을뿐더러 아이들도 매우 좋아하는 음식이 산적입니다. 산적 만들때 추천할 수 있는 소고기 부위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산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단면이 어느 정도 나와야 하기 때문에 넓적한 살이 있는 소고기 부위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우둔과 설도의 부위를 추천하는 것인데요. 우둔과 설도는 소의 엉덩이 부분으로 넓적하면서 지방이 적은 부위라 산적으로 사용되기 적합한 부위입니다. 또한 심줄이나 심이 없는 것이 우둔과 설도 부위의 특징입니다. 


산적을 요리할 때 잊지 말아야 할 +팁! 
‘처음 요리할 때는 미디엄 레어로 익혀라!’

산적은 처음 차례상에 올리는 용으로 요리할 때 ‘레어’ 정도로 살짝 익히는 것이 좋습니다. 산적은 보통 차례상에 올린 다음 나중에 데워먹기 때문인데요. 데우면서 미디엄으로 만드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그리고 산적에 많이 쓰는 우둔과 설도의 경우 많이 익히면 질겨지기 때문에 처음에 요리할 때 레어로 익히는 것이 김 선임만의 특별 팁입니다!

설날 ‘떡국’에 넣어 먹으면 맛있는 양지!

설날을 대표할 수 있는 음식은 떡국이죠. 설날에는 떡국을 먹어야 한 살 더 먹는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이런 떡국에도 소고기는 빠질 수 없죠? 맛있는 떡국을 만들기 위해 추천하는 소고기 부위는 어디일까요?


‘국거리로 쓸 겁니다. 양지주세요.’ 이런 멘트, 어머니들 손잡고 정육점을 가면 한 번쯤은 들어본 말일 겁니다. 소고기의 양지 부위는 오래 고울 수록 맛있는 소고기 부위입니다. 좋은 양지 부위를 고르기 위해서는 덩어리로 볼 때 두께가 두껍고 결이 제대로 나와있는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양지를 고를 때 잊지 말아야 할 +팁!
‘양지 부위의 지방은 어느 정도 허용하라!’

국거리용 소고기를 고를 때 지방이 없는 것이 좋은 고기라고 생각하고, 정육점에서 양지 부위를 고입할 때 지방을 모두 제거해달라고 요청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하지만 소고기의 양지 부위는 지방 부분을 모두 제거해 버리면 오히려 맛이 없습니다. 양지의 지방 부위는 어느 정도 허용해야 국의 맛이 더욱 진하고 담백합니다.


김태현 선임이 자신 있게 추천하는 소고기_ 추가 팁!

 

김태현 선임이 추천하는 가장 맛있는 소고기는 무엇일까요? 축산학과를 전공하고 소고기만 10여 년을 본 ‘소고기 전문가’ 김태현 선임이 추천하는 소고기 부위는 사태의 안쪽에 위치한 아롱사태입니다. 

특히 이 아롱사태 부위는 육회로 먹었을 때 더욱 맛있다고 하는데요. 소는 모든 부위가 육회가 가능하고 보통 홍두깨와 꾸리살로 육회를 많이 하는데요. 

하지만 소고기 마니아들은 사태의 안쪽에 있는 작은 부위인 아롱사태 육회로 즐겨 먹는다고 합니다. 소의 뒷다리에서 스마트폰 크기의 두 개 분량만 나오기 때문에 정말 소수의 사람만 먹을 수 있다고 하네요. 

소고기 좋아하는 소셜팬 분들에게 특별히 추천합니다. 아롱사태! 육회로 한번 즐겨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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