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2월 5일 목요일
{네트워크 이야기} 스마트 군중(smart mobs)
스마트 디바이스를 장착한 사용자들은 스스로 네트워크를 통해 다른 이들과 연결하고, 새로운 것과 편리한 것을 찾아 다닌다. 스스로 창작자, 생산자, 전문가 역할을 하며 정보, 콘텐츠, 의견을 교환하는 똑똑한 존재로 성장하여 기존 전문 작가, 생산자, 권력자들을 끊임없이 위협한다.
문제는 네트워크와 스마트 디바이스의 결합에 의해 개인이 아닌 군중(mob)으로서 하나의 흐름을 형성한다는 점이다. 여기에서 스마트 군중이란, 영어로 ‘영리한’이란 뜻의 스마트(smart)와 ‘군중’(mob)의 합성어이다. 하워드 라인골드 (Howard Rheingold)가 2002년 10월 출간한 『스마트 몹』(smart mobs)에서 처음 내놓은 개념이다.
라인골드는 하이테크 장비를 갖추고 네트워크를 활용해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여러 영역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군중의 출현을 정보화 사회의 특징으로 설명했다. 따라서 스마트 군중은 거대한 미디어와 기업 또는 권력 기관에서 만들어내는 여론이나 홍보에 수동적으로 영향을 받는 소극적이며 개별화된 수용자과는 다른 속성을 지닌다.
-출처: 공병훈 한국외국어대 교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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