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0월 12일 일요일

[경향신문] 뉴욕타임스 광고에 등장한 두 여성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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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 광고에 등장한 두 여성 대통령
뉴욕|손제민 특파원 jeje17@kyunghyang.com
24일자 뉴욕타임스에는 두 명의 여성 대통령이 광고면에 각각 등장했다. 각각 박근혜 대통령과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통령을 비판하는 광고였다.

뉴욕타임스의 뉴욕판 11면에 실린 전면광고는 박 대통령의 사진 위에 “한국에서 진실과 정의는 무너졌는가?”라는 제목이 달려있다. 세월호 참사 당시 박 대통령 대응의 적절성과 5개월이 지난 지금 유족들을 몰아부치는 그의 태도를 비판하고, 국가정보원의 대선 개입 사실이 드러났음에도 법원이 국정원장에게 선거법 무죄를 선고한 것을 지적했다. ‘한국민주주의운동’이 광고 주체로 돼있다.

뉴욕타임스 9월24일자에 실린 세월호 사건 광고
“불건전함의 모델”이라는 제목이 달린 페르난데스 대통령 비판 광고는 2001년 아르헨티나 디폴트 선언 당시 이를 받아들이지 않은 채권자들이 낸 광고다. 헤지펀드들이 주축이 된 이 광고는 미국 법정에서 아르헨티나 정부 상대로 진행중인소송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해 낸 것이다.

뉴욕타임스 9월24일자에 실린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통령 비판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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